삼성전자,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파트너십 확대…전기요금 ‘무료·할인’ 혜택

산업일반 / 오한길 기자 / 2025-12-16 09:48:37

[SWTV 오한길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 가전 사용자들에게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에너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전력·에너지 기업인 ‘에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6일(현지시간)부터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와 건조기 라이프스타일. [사진=삼성전자]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이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하고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와 함께 삼성전자 제품 구매자 전용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요금제는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사이 집안 전기요금을 50% 할인해 줘 사용자는 금전적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에너지기업은 낮시간 때 전기 사용을 유도해 잉여 전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브리티시 가스의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이 삼성전자 제품을 새로 구매하면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할인 대상 가전제품은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냉동고, 오븐, 전자레인지, 무선스틱청소기, 로봇청소기다.

 

삼성전자는 또 네덜란드 에너지기업 ‘쿨블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6월부터 낮 12시~오후 3시 사이 삼성전자 세탁기 사용 시 전기요금이 무료인 ‘무료 세탁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어 9월부터는 건조기 사용 시까지 전기요금 무료 혜택을 확대했다.

 

쿨블루에서 전기를 공급받는 가정이 ‘무료 세탁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에너지 기업 ‘리프’와도 협업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플렉스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력수요가 몰려 전력망이 불안정할 때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자동으로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고, ‘AI 절약모드’가 동작할 때마다 고객에게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또 스마트싱스 앱의 ‘에너지’ 기능을 통해 전기요금 혜택이 제공되는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고, 연결된 집안 가전들의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경우 전기요금 할인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세탁과 건조를 진행하는 ‘맞춤예약’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텍사스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솔루션팀 부사장은 “삼성전자 가전 사용자에게 다양한 전기요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스마트싱스를 고도화하고 스마트 가전과 연결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편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 전시를 개최하고, 에너지 고효율 AI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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