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엔비디아 AI 팩토리 생태계 합류…국내 배터리 기업 ‘유일’

유통/푸드 / 김종범 기자 / 2026-09-22 18:12:30

[SWTV 김종범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팩토리 생태계에 합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엔비디아의 ‘DSX 레디’에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기업으로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 엔비디아 DSX 레디에 합류한 LG에너지솔루션의 JF2 AC LInk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이번 BESS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은 전 세계 단 3곳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AI 팩토리는 AI의 생명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고도화된 데이터센터다. 엔비디아는 이 AI팩토리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최적화하기 위해 DSX AI 팩토리 플랫폼을 구축 중으로, ‘DSX 레디’는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파트너 제품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자격 프로그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기반 ‘JF2 AC Link’ 제품으로, AC 에너지저장솔루션에 적용되는 엔비디아 ‘DSX 레디’ 요건을 충족했다.

 

이 제품은 높은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 장수명을 갖춘 것은 물론 모듈형 설계를 통해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의 규모 확대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어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이 빠르다.

 

이외 고도화된 PC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력 제어와 부화 관리 기술에도 강점을 갖추고 있고, 전력망의 전압과 주파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전기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도 ‘계통 형성’ 기술을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제어 역량을 갖춰 데이터센터의 운영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압도적 미국 내 생산능력 ▲현지 생산을 통한 적기 공급 ▲자체 SI(시스템 통합) 역량 보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수혜 등 AI 데이터센터 고객이 요구하는 ESS 사업 경쟁력 또한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 5개의 ESS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셀부터 팩, 링크까지 ESS 전반에 걸친 제품을 100% 현지 생산하고 있고, 올해 말 북미지역에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 내 ESS SI 법인 버테크를 통해 배터리 설계와 운영, 유지보수까지 토털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 전무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DSX 레디에 파트너로 합류한 것은 AI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 생산 역량과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AI인프라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DSX 레디’ 합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ESS 사업 성장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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