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샤라포바, ‘포르셰 그랑프리’ 출전 포기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WTA/테니스 / 마수연 / 2019-04-19 09:31:54
▲ 사진 : 마리아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어깨 부상으로 짧은 휴식기를 가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28위)가 복귀전을 미루게 됐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 측은 18일(현지시간) 샤라포바가 오른쪽 어깨 부상의 여파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샤라포바도 대회 주최측을 통해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토너먼트인 이번 대회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아직 대회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유독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그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를 당하고 15개월 만의 복귀전 역시 이 대회에서 치렀다. 당시 샤라포바는 복귀전에서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2회전을 앞두고 기권하며 약 두 달의 공백기를 가진 샤라포바는 이번에도 강세를 보였던 ‘포르쉐 그랑프리’를 향해 복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으나, 어깨 상태가 온전치 않아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


샤라포바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난 지난 여름부터 어깨 통증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US오픈’ 이후 어깨 회복을 위해 많은 의학적 방법을 동원했지만, 여전히 통증을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많은 의견을 들었고, 지난 주에 조금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회복법을 찾았다”며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통증 없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이번 시즌의 남은 대회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포르셰 그랑프리’를 건너뛴 샤라포바는 5월 5일부터 열리는 프리미어 맨더토리급 대회인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출전을 목표로 부상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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