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CJ ENM이 2025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CJ ENM이 주도한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성과와 국내 공연 제작 역량을 집대성한 작품들이 선보여지며, 그 규모와 완성도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공연을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 ‘킹키부츠’, ‘물랑루즈!’, ‘비틀쥬스’ 등이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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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 ENM |
먼저 베르테르’ 25주년 공연이 오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베르테르’, ‘롯데’, ‘알베르트’라는 세 인물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고통을 극적으로 풀어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 클래식한 선율의 실내악 오케스트라 연주, 섬세한 스토리와 정교한 연출 등을 선보이는 작품은 지난 25년간 사랑받아왔으며, 5년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기존 캐스트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와 새롭게 합류한 양요섭, 김민석, 류인아가 함께한다.
이어 7~9월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미국 경제 대공황기, 댄서가 되기 위해 시골에서 상경한 주인공 ‘페기 소여’가 우연히 브로드웨이 스타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를 마주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쇼뮤지컬이다.
1980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장기 공연 기록과 토니상 9개 부문 수상을 이룬 작품은 화려한 무대부터 경쾌한 탭댄스와 음악,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약 30년간 공연되어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했고, 전 연령층으로부터 사랑 받은 바 있다.
지난해 평균 객석 점유율 99.9%를 기록한 뮤지컬 ‘킹키부츠’는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지방 투어를 시작으로, 12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킹키부츠’는 전혀 다른 두 남자 ‘찰리’와 ‘롤라’가 만든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통해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1호작이자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작품이다.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공연 600회, 누적 관객수 약 70만 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 초연한 뮤지컬 ‘물랑루즈!’는 약 3년 만의 재연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바즈 루어만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버전이다. 2019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기획, 개발 단계부터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작품은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팝스타들의 70여개 명곡으로 구성된 매쉬업(Mash-up) 뮤지컬로, 2021년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포함 10관왕 수상작이다. 국내 초연 당시 화려한 샹들리에와 코끼리, 풍차 모형 등 스케일 큰 무대로 주목 받으며, 104회 공연기간 동안 총 1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2025년 연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비틀쥬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
지난 2021년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후 4년만에 돌아오는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1988년)를 원작으로 하며, 2019년 브로드웨이에 공연을 올린 지 2년도 채 안 된 신작의 국내 상륙 소식만으로도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작품은 중독성 강한 넘버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화려한 무대 세트, 마술 같은 연출 기법과 거대한 퍼펫 등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비주얼을 선보였고, 2019년 토니 어워즈 8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같은 해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를 휩쓸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CJ ENM 뮤지컬에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2025년에도 24년에 이어 CJ ENM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만큼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CJ ENM은 지난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시작으로 ‘킹키부츠’, ‘광화문연가’, ‘시라노’ 등 다양한국내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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