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2회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가 오는 19~23일, CGV아트하우스 용산아이파크몰·압구정, 서울아트시네마, 씨네큐브, 에무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수입·배급사 엠엔엠인터내셔널이 개최하는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는 예술 극장을 기리고 동시대 영화 창작자의 영화적 비전을 주목하며 아트하우스 영화를 조명하는 영화 축제다. 영화제 예매가 오픈 되자마자 매진 상영이 나오고, 현재 약 7천여 명의 관객 예매를 기록하고 있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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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제2회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가 오는 19~23일, CGV아트하우스 용산아이파크몰·압구정, 서울아트시네마, 씨네큐브, 에무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엠엔엠인터내셔널) |
이번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총 14명의 창작자와 24편의 영화로 구성돼 있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비정성시’이다.
‘비정성시’는 한 가족을 중심으로 근현대사 비극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제4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지난 2022년 4K 리마스터링 되었고 국내 영화제, 수입사 등의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번번이 상영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는 올해 영화제를 준비하며 해당 작품을 초청하는데 가장 공을 들였고, 지난 2월 상영을 확정했다. 또 대만 제작사와 함께 공식 한글 상영본(DCP)을 제작했다.
올해 신작을 낸 동시대 감독들의 작품도 관심을 받고 있다.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실직한 목수가 감행하는 미술품 절도 사건을 그린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마스터마인드’부터 아담 드라이버, 케이트 블란쳇 등이 참여한 올해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짐 자무쉬 감독)이 상영된다.
또 올해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각본상 수상작이며,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와 1930년대 소련 대숙청기를 배경으로 전체주의 체제의 폭력성과 도덕적 붕괴를 그린 세르히 로즈니챠 감독의 ‘두 검사’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의 또 다른 특징은 4K로 상영되는 작품이 11작품인 점이다. 지난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큰 사랑을 받은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남쪽’ 4K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은 한국 최초로 4K 상영한다. 또 빔 벤더스 감독의 ‘파리 텍사스’ , ‘베를린 천사의 시’, 장 외스타슈 감독의 ‘엄마와 창녀’, ‘나의작은 연인들’ 등 역시 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4K 버전이 공개된다.
여기에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로버트 레드포드를 기리며 그의 배우, 연출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선댄스 키드’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작품 ‘내일을 향해 쏴라’와 감독으로서 진가를 드러낸 ‘흐르는 강물처럼’을 상영한다.
이 외에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레오스 카락스·로베르 브레송·루이스 부뉴엘 등 거장 감독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다.
영화제 행사로는 서울아트시네마 김성욱 프로그램 디렉터 ‘나의 작은 연인들’, 로트링겐 일환 감독 ‘마스터마인드’, 씨네21 김소미 기자 ‘콘티넨탈 ‘25’ 씨네토크가 열린다.
엠엔엠인터내셔널 이마붑 대표는 “아트하우스라는 공간은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이다. 서울아트하우스영화제 심볼인 새의 자유로운 궤적처럼 누구나 이곳에서 영화를 발견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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