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밴드 토킹 헤즈, 스크린으로 만난다…‘스탑 메이킹 센스’ 리마스터링 8월 개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06-12 09:00:1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 4K·IMAX 리마스터링 버전이 오는 8월 국내 최초 개봉한다

 

‘스탑 메이킹 센스’는 전설의 반열에 오른 뉴웨이브 밴드 ‘토킹 헤즈’의 1983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할리우드 판타지스 극장에서 진행된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다.

 

▲ 사진=찬란

 

토킹 헤즈의 리더 데이비드 번과 훗날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수상한 조나단 드미 감독이 진두지휘한 영화는 인터뷰, 백스테이지 장면, 관객 리액션 등 설명적 요소를 배제하고, 오직 무대 위 토킹 헤즈의 퍼포먼스 그 자체에만 집중해 화제를 모았다.

 

촬영감독으로는 ‘블레이너 러너’로 유명한 조던 크로넨웨스가 참여, 화면에 카메라가 잡히는 걸 최소화하기 위해 세 번의 공연 동안 각기 다른 위치에서 촬영을 진행해 다큐멘터리보다는 극영화에 가까운 방식으로 공연을 예술적으로 영상화했다. 

 

공개된 영화는 영화 평론 플랫폼 레터박스에서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며 다큐멘터리 부문 역대 1위에 올랐고, 2021년에는 미국 의회도서관이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또는 미학적으로 중요한’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영구보존작품으로도 등재되기도 했다.

 

이후 2023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 A24의 주도하에 ‘스탑 메이킹 센스’는 40년 만에 4K와 IMAX 포맷으로 리마스터링되었다. 토킹 헤즈의 기타리스트 제리 해리슨과 조던 크로넨웨스의 아들이자 ‘나를 찾아줘’, ‘소셜 네트워크’의 촬영감독이기도 한 제프 크로넨웨스가 직접 리마스터링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리마스터링 버전의 첫 상영이 진행된 2023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데이비드 번, 크리스 프란츠, 티나 웨이머스, 제리 해리슨 등 토킹 헤즈의 네 멤버가 약 2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라, ‘스탑 메이킹 센스’의 팬인 스파이크 리 감독과 특별 GV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개봉은 오랫동안 불투명하던 중 지난 9일 ‘존 오브 인터레스트’, ‘서브스턴스’ 등을 선보인 수입사 찬란이 8월 ‘스탑 메이킹 센스’가 국내 개봉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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