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전설의 사내’ 하루가 타고난 음악적 감각에 애절한 가창력까지 선보이며 선배 가수 금잔디를 단숨에 매료시킨다.
오는 21일(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15회에서는 ‘트롯 남녀 데스매치’ 2차전이 펼쳐진다. ‘무명전설’ TOP7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와 신승태, 나태주로 구성된 전사 팀이 반가희, 금잔디, 정미애, 스테파니, 은가은, 구수경, 장혜리, 김태연, 빈예서, 박현호가 속한 여인천하 팀과 다시 한번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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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사내'. [사진=MBN] |
이번 대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주인공은 하루다. 평소 매력적인 음색으로 존재감을 발휘해 온 하루는 장혜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진행된 특별한 테스트에서 놀라운 능력을 공개한다.
두 사람은 무대 순서를 정하기 위해 절대음감 대결에 나선다. 이때 하루는 참고할 음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첫 음을 찾아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예상하지 못한 실력에 현장에서는 감탄이 쏟아지고, 본격적인 노래 대결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하루의 상대 장혜리는 베이스 기타를 앞세워 강력한 승부수를 준비한다. 직접 악기를 메고 등장한 장혜리의 모습에 성리는 “하루한테 캐스터네츠라도 쥐어주자”며 장난스럽게 견제에 나선다. 장혜리는 본무대에서도 화끈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베이스 연주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결합해 현장을 뜨겁게 달구자 김태연은 “‘코첼라’ 아니야?”라며 감탄을 터뜨린다.
반면 하루는 장윤정의 ‘별’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펼친다.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목소리에 감정을 실어 노래의 깊이를 전달하며 자신만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특히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하루의 보컬은 선배 가수 금잔디의 마음까지 움직인다. 무대를 지켜본 금잔디는 “상품인 리조트 석식권 받으면 하루 씨를 데려가고 싶다”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낸다.
금잔디의 뜻밖의 고백은 하루의 무대가 얼마나 깊은 인상을 남겼는지 짐작하게 한다. 장혜리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하루의 감성적인 가창이 맞붙는 만큼 두 사람의 승부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력 대결 못지않게 출연진의 유쾌한 호흡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특히 ‘전설의 사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부부 매치’가 성사돼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여인천하 팀은 실제 부부인 은가은과 박현호를 대표 선수로 내세운다. 이에 전사 팀은 정연호와 이루네를 한 쌍으로 묶어 예상 밖의 대진을 완성한다.
두 사람의 관계 설정을 둘러싼 출연진의 반응부터 심상치 않다. 나태주가 이루네에게 “결혼 안 했어요?”라고 묻자 신승태는 “저는 못했다고 말할게요”라고 받아치며 느닷없는 자폭 개그로 웃음을 안긴다. 이어 MC 양세형은 정연호와 이루네의 조합에 의문을 품는다. 양세형이 “대체 이 팀은 어떻게 쥐어짠 팀이냐?”고 묻자 이루네는 “‘무명전설’에서도 듀엣을 했었고, 가장 설레는 키 차이를 가졌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음악적 인연에 키 차이까지 더해 부부 콘셉트의 근거로 제시한 이루네의 엉뚱한 설명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든다. 이에 맞서는 은가은과 박현호는 실제 부부다운 자신감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동종업계 결혼, 완전 찬성한다. 트롯 2호 부부가 나오면 좋겠다”고 밝히며 트로트계 또 다른 부부의 탄생을 응원한다.
실제 부부의 호흡과 가상 부부의 독특한 조합이 어떤 무대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두 팀 모두 예측하기 어려운 매력을 지닌 만큼 이번 승부는 노래 실력뿐 아니라 무대 위 호흡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매주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시청률 4.2%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에 도달했다. 이 같은 인기에는 '무명전설' 톱7의 인기와 이들과 어우러지는 트로트 가수들의 호흡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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