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김민선, 유럽투어 사우디 레이디스 단체전 우승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2-15 08:46:38
▲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오른쪽 두번째)와 김민선(오른쪽). [사진: LET 홈페이지]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러피언 레이디스 골프(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한 이소미와 김민선이 나란히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소미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선두인 지노 티티쿨(태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김민선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이소미와 같은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작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휴식기를 이용해 출전하고 있다. 

KLPGA투어에서 김민선7으로 활동하는 김민선은 작년 11월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소미와 김민선은 지난해까지 함께 대방건설을 메인 스폰서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김민선만 대방건설의 모자를 쓰고 있다. 

 

이소미와 김민선은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먼저 받았다.

이 대회는 개인전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4명씩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팀 성적으로 순위를 가려 50만 달러를 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팀은 대회조직위원회가 지명한 팀장이 팀원 1명을 지명하고 2명은 무작위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팀장으로 지명된 이소미는 KLPGA 투어에서 뛰는 후배 김민선을 지명했고 LET에서 활동하는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가 배정됐다.

이소미 팀은 2라운드까지 34언더파를 합작해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 팀을 2타차로 제치고 단체전 우승팀이 됐다. 

팀장으로 우승을 견인한 이소미는 "행복하다. 좋은 친구와 훌륭한 선수들을 만났다. 골프는 개인 스포츠이지만 팀 경기를 하니까 더 편하고 여유로운 기분이었다"면서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이라 우승이 정말 오랜만인데 올해는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모든 게 잘 풀려서 정말 기쁘다. 한국말을 할 수 있는 팀장이 있어서 더 좋았다. 버디를 할 때마다 서로 응원하는 게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와 김민선은 앞으로 남은 최종 라운드를 통해 개인전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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