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거장의 클래식으로 한 해를 열다…‘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12월 31일 개최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12-02 08:43:37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9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제야음악회는 클래식의 감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여는 예술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공연부터 카운트다운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연말 경험을 선사해 온 본 행사는 1994년부터 매년 큰 사랑을 받아왔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202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사진=예술의전당)

 

이번 공연의 지휘는 한국계 캐나다 지휘자 이얼이 맡는다. 그는 2022년 게오르그 솔티 지휘상을 수상하며 섬세함과 역동성을 겸비한 차세대 지휘자로 평가받아 왔다.

 

협연으로는 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나서며, 클래식·재즈·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역시 감각적인 감성과 에너지를 선보인다. 

 

제야음악회는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쾌활하고 친숙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1부는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으로 시작한다. 미국 재즈 특유의 리듬감이 더해져 재치와 에너지가 깃든 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축제로 전환시킨다. 

 

이어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화사함을 더하고,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협연하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장조 S.124'로 폭발적 기교와 서정성을 동시에 선보인다. 

 

2부는 코플랜드의 ‘로데오’ 중 ‘호다운’으로 문을 연다.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 춤 선율에 바탕을 둔 춤곡으로 관객의 흥을 끌어올리는 대표 레퍼토리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프로로브의 '거슈인 '포기와 베스' 주제에 의한 콘서트 환상곡'으로 재즈적 감성을 들려주며, 이어지는 그의 시그니처 곡 '대니 보이'는 고향과 그리움, 사랑을 담은 아일랜드 민요로 감동을 전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 P.141'가 맺는다. 네 장면을 통해 로마의 자연과 빛을 그리는 이 작품은, 마지막 악장에서의 웅대한 금관 사운드와 고조되는 전개로 새해의 첫 순간과 어울리는 장엄한 사운드를 완성한다.


제야음악회는 음악회가 끝난 뒤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으로 이동해 카운트다운과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된 불꽃축제가 이어지는 행사로 마무리된다. 사회는 2023년부터 진행을 맡은 한석준이 함께해 깊이를 더한다.
 

이번 제야음악회는 지난 10월30일 티켓 오픈 직후 이틀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증가하는 관객 요청에 따라 예술의전당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합창석을 추가 오픈해 한정 수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콜센터,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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