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영월 장릉, 무대가 되다…이머시브 실경 뮤지컬 ‘단종, 1698’ 10월 개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09-03 08:39:1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머시브 실경 뮤지컬 ‘단종, 1698’이 오는 10월2~5일, 4일간 공연된다. 

 

‘단종, 1698’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영월 장릉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단종의 능 앞에서 조선 제 6대왕 단종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단종이 지닌 화합과 미래에 대한 가치를 담아내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함께 전할 예정이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머시브 실경 뮤지컬 ‘단종, 1698’이 오는 10월2~5일, 4일간 공연된다. (사진=영월HJ)

 

단종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장릉의 역사적 배경과 야외무대라는 환경이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또 뮤지컬 배우와 무용수, 지역 주민 60여 명이 참여해 ‘영월군민이 함께 만드는 대표 콘텐츠’로서 의미를 더한다. ‘단종, 1698’에는 한국무용을 비롯한 퍼포먼스와 장릉의 독특한 공간성을 살린 무대 연출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단종은 영월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존재다. 2년 후에 맞이하는 단종 문화제 60주년을 계기로, 단종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뮤지컬이 그 밑바탕이 되어 영월의 문화적 위상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품은 단종의 복위를 기다리던 정순왕후가 숙종과 대신들이 복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 국민을 증인으로 초대하며 시작된다. 배우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이머시브 형식으로 진행되어 관객은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조선 제 6대 왕으로 짧은 생에도 깊은 울림을 남긴 ‘단종’ 역에는 이현재가 캐스팅됐고, 단종의 복위를 기다리며 굳건히 왕비의 자리를 지킨 ‘정순왕후’ 역에는 제이민이 출연하며, 권력과 야망의 상징인 ‘수양대군’과 시대를 관통하는 군주 ‘숙종’ 1인 2역에는 김하준이 이름을 올렸다. 

 

대장 도깨비 역에는 김유성과 김찬휘가 함께한다. 이들은 군무와의 조화를 통해 대규모 실경 퍼포먼스의 중심축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선의 국정을 논하는 대신 역에는 이하연, 류수아, 김기영, 김선우, 황성환, 이주훈이 분하고, 이 외에도 앙상블 10여명과 무용수 20명이 참여한다.

‘단종, 1698’은 오는 8일 오전 11시에 티켓이 오픈되며, 전석 비지정석이다. 강원도 영월 군민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은 예스24티켓, 놀(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단종, 1698’은 영월에이치제이가 제작, 주관, 제작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영월군, 영월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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