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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연 [사진 = KBS2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사랑이 온다’ 안희연이 거듭 단단해지는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가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안희연을 비롯해 하석진,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극 중 안희연은 매 순간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내는 단단한 내면을 가졌지만, 그 이면에는 짙은 고단함을 숨기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 한규림 역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22, 23일 방송된 9, 10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의 이별에 얽힌 진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규림은 술에 취한 채 무진을 알아보지 못하고 “김무진이 보고 싶다”며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털어놨다.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 해야했던 과거를 홀로 품어온 규림은 꿈속에서도 눈물을 삼켰고, 무진과 다시 마주한 규림은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깨달으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별 이후 애써 외면해온 마음을 더 이상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안희연은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규림의 평소 모습과 오랫동안 눌러 온 감정이 터지는 순간의 간극을 그간 차분하게 쌓아왔다. 힘을 덜어낸 말투와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규림을 보여줬다면, 무진을 향한 마음을 자각한 장면에서는 인물이 담고 있는 지난 시간을 고스란히 전했다.
취중에 무심코 흘러나온 보고 싶다는 말부터 표정까지 진심이 담긴 감정의 크기가 연기로 직접 와닿아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참아온 마음이 조금씩 새어 나오는 모습을 담아내 규림이 품어온 그리움을 온전히 담아냈다.
밝고 생활력 강한 한규림으로 시작해 진심이 하나씩 드러날수록 안희연의 연기도 깊이를 더하고 있다.
안희연은 굿데이터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 7월 4주 차부터 8월 2주 차까지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화제성까지 받고 있다.
안희연의 열연에 힘입어 ‘사랑이 온다’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23일 방송된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6.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주말 방송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오랜 시간 엇갈렸던 규림과 무진이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기 시작한 가운데, 앞으로 안희연이 그려갈 한규림의 변화에도 관심이 이어진다.
한편, ‘사랑이 온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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