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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영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샷을 시도하는 이미래(사진: PBA) |
이미래(TS·JDX)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서 만난 김가영(신한금융투자)를 꺾고 생애 두 번째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미래는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에 세트 스코어 3-0(11-7 11-1 11-7)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천만 원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 11월 [메디힐 LPB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던 이미래는 이로써 올해 첫 LPBA 투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 통산 3승을 기록중인 임정숙(SK렌터카)에 이어 LPBA 역대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이미래는 이날 1세트를 접전 끝에 11-7로 따낸 데 이어 2세트에서는 연속 7점을 몰아치며 비교적 여유 있게 세트를 따내면서 완승을 예감케 했다.
이미래는 3세트에서도 5이닝 만에 10점에 선착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이후 5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는 사이 김가영에게 7-10까지 추격을 허용,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이미래는 11이닝째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짧은 뒤돌려치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 직후 이미래는 "운이 정말 좋았다. 김가영 선수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며 "부담이 컸지만 나를 믿고 나에게 집중해서 경기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당구장을 운영하신다. 지금 코로나로 당구장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든 상황인데 어려운 상황에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세연은 이번 대회 32강에서 탈락했지만 LPBA 역대 최고 에버리지 기록인 에버리지 2를 기록, 직전 대회 TS샴푸 챔피언십에 이어 2회 연속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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