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그로이넨 연장 결승골' 네덜란드, 사상 첫 결승행 '감격'

WK리그/축구 / 임재훈 기자 / 2019-07-04 08:09:23

 

 

네덜란드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네덜란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연장 전반 9분에 터진 자키 그로이넨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웨덴에 1-0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라 16강에 진출했던 네덜란드는 이로써 두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 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네달란드는 오는 7일 리옹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상대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스웨덴은 6일 니스에서 잉글랜드와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전후반 90분동안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고, 상대 골대를 맞히는 아쉬운 순간도 한 차례씩 주고 받았으나 득점 없이 정규 경기시간을 마쳤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전반. 미드필드에서 스웨덴 진영 페널티박스 중앙 쪽으로 침투하다 패스를 이어 받은 네덜란드의 그로이넨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한 공이 그라운드 바닥으로 낮게 깔리며 날아갔고, 한 차례 바운드가 된 뒤 스웨덴 왼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었다. 

 

스웨덴의 골키퍼 헤르빅 린달이 슬라이딩 하며 팔을 뻗었으나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바운드 된 공은 린달의 손을 벗어나고 말았다. 

 

이로써 스웨덴은 2011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역대 4번째 여자 월드컵 4강에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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