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롤랑가로의 절대 강자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 5위)이 프랑스오픈 테니스(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 결승행 길목에서 격돌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고 102년 만의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슈비온텍과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사발렌카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사실상의 결승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빅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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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AFP=연합뉴스) |
사발렌카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준결승(8강)에서 정친원(중국, 7위)에 세트 스코어 2-0(7-6, 6-3)으로 꺾고 4강이 겨루는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사발렌카는 이날 승리로 약 2주 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인테르나시오날리 BNL 디탈리아(로마 오픈) 8강전에서 정친원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상대 전적에서 7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사발렌카는 이로써 2023년 이후 2년 만에 대회 4강에 복귀, 생애 첫 우승까지 2승 만을 남겨뒀다. 그랜드슬램 3회(호주오픈 2회, US오픈 1회) 우승을 기록중인 사발렌카는 프랑스오픈에서는 2023년 대회에서 기록한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슈비온텍은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14위)를 세트 스코어 2-0(6-1, 7-5)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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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이날 승리로 스비톨리나와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의 우위를 이어가면서 프랑스오픈에서 2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슈비온텍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꺾고 대회 3연패이자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한바 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은 프로 선수들의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이른바 '오픈 시대'에 들어 1992년 모니카 셀레스(당시 유고슬라비아), 2007년 쥐스틴 에냉(벨기에)에 이어 올해 슈비온텍이 통산 세 번째였다.
슈비온텍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를 달성하게 되면 1923년 쉬잔 렝글렌(프랑스) 이후 102년 만에 4년 연속 롤랑가로의 여왕 자리를 지키는 위업을 이루게 된다.
사발렌카와 슈비온텍의 역대 상대 전적은 슈비온텍이 8승 4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슈비온텍이 2승 1패로 앞섰다. 두 차례 승리는 모두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거둔 승리였고, 최근 맞대결이었던 신시내티 오픈 준결승에서는 사발렌카가 승리를 거뒀는데 이 대회는 하드코트에서 치러진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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