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vs. 페굴라, '결승→준결승' US오픈 리턴매치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5-09-03 08:30:1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 파트너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세계 랭킹 1위)와 제시카 페굴라(미국, 4위)가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사발렌카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천만달러) 여자 단식 8강전을 앞두고 상대인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60위)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준결승에 '무혈입성' 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사발렌카는 이로써 대회 2연패까지 단 2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발렌카의 준결승 상대는 페굴라. 

 

▲ 제시카 페굴라(사진: UPI=연합뉴스)

 

페굴라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62위)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페굴라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WTA 파이널스에서 크레이치코바에 당한 0-2(3-6 3-6) 패배를 그대로 갚아주며 상대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이로써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 맞붙었던 사발렌카와 페굴라는 1년 만에 결승 무대가 아닌 준결승 무대에서 재회하게 됐다. 

 

지난해 US오픈 결승에서는 사발렌카가 2-0으로 승리, 통산 3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페굴라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오른 데 만족해야 했다.

 

▲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로이터=연합뉴스)

 

2023년 호주오픈,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올 시즌엔 아직 그랜드슬렘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사발렌카는 본드루소바에게 기권승 하면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르기까지 세계 랭킹 10위 이내의 선수를 한 명도 만나지 않는 대진운 속에 압도적인 연승 행진을 펼치며 8강 무대에 올랐다. 

 

사발렌카와 페굴라의 상대 전적은 7승 2패로 사발렌카가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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