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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다 노스코바(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베를린 오픈(WTA500 / 총 상금 120만6,446달러) 결승에서 린다 노스코바(체코, 세계 랭킹 13위)가 한국계 톱 랭커 제시카 페굴라(미국, 4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스코바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페굴라에 세트 스코어 2-1(6-4, 4-6,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승전이 있기 전 심한 폭풍우로 인해 경기장 주변이 파손되고 관중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결승전 시작 시간이 예정보다 5시간 반이나 뒤로 밀리는 우여곡절 끝에 진행됐다.
노스코바는 이날 1세트에서 페굴라의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 하며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서갔고, 이후 3-3 동점이 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페굴라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따냈다.
노스코바는 1세트를 따낸 경기에서 전적이 16승 1패에 달할 정도로 1세트 승리가 전체 경기의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큰 선수.
이날도 노스코바는 2세트를 페굴라에 내줬만 3세트 들어 다시 강력한 서브와 날카로운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페굴라를 압도, 최후의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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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다 노스코바(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노스코바는 이로써 작년 바트홈부르크 준결승에서 페굴라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노스코바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지켰다.
이번 우승은 노스코바의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잔디 코트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노스코바는 새로 발표될 22일자 세계 랭킹에서 톱10에 진입하게 됐다.
노스코바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며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대회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알 수 없다. 특히 이번 시즌의 첫 잔디 코트 대회일 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출발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일주일 내내 경기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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