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조아연(동부건설)이 6일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5번째 대회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은 이로써 루키 시즌이던 2019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햇수로 3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기 직후 조아연과 믹스트존에서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조아연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한 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이 언제인지 묻자 "기억이 안 난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것 같다'는 말에 "일단 완벽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며 "전반에 샷이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또 오늘 찬스가 많았는데 퍼터를 짧게 쳐서 찬스를 놓치는 경우가 간간이 있어서 물론 잘했지만 제 스스로 오늘 완벽한 플레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아연는 이번 대회 직전 아이언을 교체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회부터 샷감이 너무 안 좋았어서 이번 주 월요일날 저녁에 이제 신형 아이언이 나와서 신형으로 바꿔서 연습을 한 지 한 이틀 정도 됐다. 그래서 설레기도 하고 좀 불안하기도 했는데 그 결과는 아주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회 첫 날 좋은 경기를 펼친 가운데 우승에 대한 욕심이 나지 않는지 묻자 조아연은 "욕심이 생기지 않는다. '내가 지금 리더 보드 위에 있으니까 이걸 지켜야 돼 1등을 해야 돼'라는 생각보다는 일단 제가 저번 때에 비해 샷감이 올라온 거에 대해서 좀 저 스스로 만족을 하고 있고 퍼팅 감도 끝날 때 돼서 나쁘지 않게 끝나서 그냥 '오늘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만족한다' 이러면서 좀 그냥 기분 좋은 느낌"이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였다.
조아연은 남은 이틀간의 경기에 대해 "일단 오늘 좋았던 감을 생각을 하고 또 오늘 부족했던 부분은 일단 연습을 하면서 보충을 해서 내일 오늘보다 성적이 안 나올 수는 있겠지만 최대한 후회가 안 남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아연은 또 부진했던 지난 2시즌 골프 외적으로 여러 취미를 경험하며 '행복한 골퍼'를 향한 자신의 생각을 새롭게 정리하는 계기를 경험한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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