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中 왕즈이 상대 그랜드슬램 달성 도전…전영오픈 결승 패배 설욕하나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04-12 08:30:55
▲ 안세영(사진: 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 대망의 그랜드슬램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안세영은 11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15위)을 2-0(21-14 21-9)으로 완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첫 게임 15-14 리드 상황에서 내리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초반 10연속 득점으로 일지감치 승기를 잡은 뒤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3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대회 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생애 첫 아시아선수권 우승 타이틀과 함께 그랜드슬램 위업 달성까지 단 한 걸음 만을 남겨뒀다. 

아시아선수권은 BWF 월드투어 슈퍼 1000급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한 안세영은 아시아선수권에서는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을 따냈을 뿐 아직 우승이 없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지난 달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기며 안세영의 대회 2연패를 저지했던 왕즈이(중국, 세계 2위).

 

한 달 만에 성사된 결승 리턴 매치에서 안세영이 승리를 거둔다면 전영오픈 결승 패배를 설욕하고 대망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안세영은 왕즈이에 막혀 전영오픈 2연패가 무산됐지만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여전히 18승 5패로 절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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