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출신' 오슬지, 김가영·강지은 연파하고 프로당구 LPBA 8강행 '돌풍'

LPBA/당구 / 임재훈 기자 / 2020-10-02 07:40:57
▲오슬지(사진: PBA)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로당구 무대에 뛰어든 동호인 출신 선수가 쟁쟁한 챔피언들을 연파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슬지. 

 

오슬지는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TS샴푸 LPBA챔피언십 2020’ 16강전서 디펜딩 챔피언 강지은을 2-1로 꺾고 8강행을 확정했다. 

 

오는 2일 오지연과 4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10년 전 당구를 취미로 시작한 동호인 출신 선수로서 코리아당구왕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오슬지는 프로리그가 출범한 뒤 직장을 그만두고 당구에 매진, 올해 처음 LPBA에 선수로 등록됐다. 

 

이번 대회에서 오슬지는 서바이벌 첫 경기에서도 김세연과 똑같이 56점을 기록했지만 하이런 성적에 의해 2위로 64강전에 오르는 행운에 이어 32강전에선 ‘당구여제’ 김가영을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16강전에서 또 한 명의 챔피언 강지은 마저 꺾고 8강 무대에 살아남았다. 

 

오슬지는 8강행을 확정한 후 “사실 8강이 목표였는데 8강까지 왔다.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아직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는 아니지만 준수한 실력에 빼어난 외모까지 갖춘 오슬지에 대해 벌써부터 새로운 당구여신 탄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의 경기가 벌어지고 있던 사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데서도 그런 관심들이 확인된다. 

 

오슬지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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