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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혜진-이용석 조(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휠체어컬링이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세계랭킹 1위 한국의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세계 5위)에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회 결승에 오른 백혜진-이용석 조는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은메달) 이후 16년 만이다.
현재 믹스더블 대표팀을 이끄는 박길우 감독은 2010년 밴쿠버 대회 당시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휠체어컬링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따냈던 주인공으로, 이번 대회에서 제자들을 시상대에 올려 놓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백혜진-이용석 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휠체어컬링 사상 첫 패럴림픽 금메달 획득의 역사를 쓰게 된다.
한국은 앞선 예선에서 6엔드 만에 기권승(10-1)을 거뒀던 미국을 상대로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2점을 선취하며 리드를 잡았고, 6-2까지 앞서나가다 6엔드에서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백혜진의 결정적인 샷으로 위기를 넘긴 뒤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채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0시 35분 중국(세계 6위)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중국은 믹스더블 랭킹은 한국보다 낮지만, 휠체어컬링 종목 전체에서 세계 최강국으로 꼽힌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중국에 6-10으로 패한 바 있다.
백혜진은 "예선에서 패했던 것이 약이 됐다. 예선전에서 패한 뒤 전략을 짜면서 중국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분석이 됐다"며 "전력 분석이 된 중국을 결승에서 다시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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