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성리 "트로트 입문 때 설운도 곡 많이 준비해" 고백

TV/연예 / 김지연 기자 / 2026-09-02 07:50:29

[SWTV 김지연 기자] ‘전설의 사내’ 설운도가 성리의 모창을 듣자마자 뜻밖의 혹평을 내놓는다. 반면 신성에게는 환한 미소를 보여 두 사람의 희비가 제대로 엇갈린다.

 

2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8회는 ‘운도 좋아, 설운도쇼’로 꾸며진다. 설운도의 명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성리와 신성의 즉석 모창 대결부터 설운도와 TOP7이 함께하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까지 유쾌한 장면들이 쏟아진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이날 장민호와 양세형은 설운도가 ‘대부’로 함께한 만큼 그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사람이 누구인지 즉석에서 확인해보기로 한다. 그렇게 설운도 본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때아닌 성대모사 경쟁이 시작된다.

 

도전장을 먼저 내민 사람은 성리다. 성리는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는 설운도 선생님의 ‘보고 싶다 내 사랑’을 한번 시도해보겠다”며 난도 높은(?) 모창을 예고한다. 이어 자신감 있게 노래를 시작하지만 모두가 예상했던 설운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 탄생한다.

 

출연진은 성리의 엉뚱한 표현 방식에 웃음을 참지 못한다. 한바탕 폭소가 터진 상황에서도 이루네는 정작 설운도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그는 “(설운도) 선생님 표정 안 좋은데?”라고 조심스럽게 지적해 성리를 긴장하게 만든다.

 

설운도 역시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성리의 모창을 직접 들은 뒤 “상당히 기분 나쁘다”고 단호하게 평가하며 예상 밖의 웃음을 만들어낸다.

 

성리가 원조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한 가운데 신성이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

 

신성은 자신만의 설운도 모창 공식을 공개한다. 복잡하게 접근할 필요 없이 “‘뚜’랑 ‘오예’만 기억하면 된다”는 것. 자신만만하게 노하우를 설명한 신성은 곧바로 설운도의 특징을 재현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원조의 표정부터 달라진다. 신성의 모창을 바라보던 설운도가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으면서 성리 때와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이는 것.

 

이를 지켜보던 성리는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는 듯 “이게 진짜 괜찮으셔요?”라고 설운도에게 확인한다. 똑같이 설운도 모창에 도전했지만 전혀 다른 평가를 받아든 성리와 신성의 대조적인 상황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이날 성리는 예능감뿐만 아니라 팬들을 향한 마음도 보여준다. 이번 특집에서는 TOP7이 노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을 팬에게 선물할 수 있다. 각 멤버의 사연이 담긴 물건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성리 역시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아이템을 공개한다.

 

성리는 자신의 애장품을 소개하면서 “제가 1년 간 밤마다 하고 잔 물건”이라고 귀띔한다. 매일 밤 직접 사용했던 물건이라는 설명에 출연진의 관심이 단숨에 집중되고, 팬에게 전달될 성리의 특별한 소장품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어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성리는 자신이 트로트에 입문했을 당시 설운도의 노래를 여러 곡 준비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오랜 시간 선배의 음악을 익혀온 후배답게 이번에는 장난기를 내려놓고 진심을 담은 무대로 설운도와 마주한다.

 

특히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함께 등장해 설운도의 대표곡 ‘원점’으로 합동 무대를 꾸민다. 설운도의 노래로 트로트를 공부했던 성리가 원곡자와 직접 호흡하게 되면서 특별한 순간이 완성될 예정이다.

 

설운도의 또 다른 후배 이루네와의 만남도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스페셜 듀엣 무대를 위해 이루네와 마주한 설운도는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전에 “섭섭한 게 있다”며 돌연 불만을 제기한다.

 

첫 번째 쟁점은 ‘골반춤’이다. 설운도는 이루네를 향해 “원래 골반춤 내 거잖아!”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해당 춤의 원조임을 강조한다. 이루네가 보여준 퍼포먼스를 두고 예상하지 못한 ‘원조 논쟁’이 벌어지면서 현장에는 또 한 번 웃음이 터진다.

 

그러나 설운도가 품고 있던 서운함에는 다른 이유도 숨어 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급기야 “국물도 없어!”라고 선언하며 애제자를 향해 강력한 경고(?)까지 날린다. 평소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티격태격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설운도의 폭탄 발언에 이루네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성리의 기상천외한 모창에 ‘불합격’을 선언한 설운도와 단 두 가지 포인트로 원조의 미소를 끌어낸 신성. 여기에 성리의 팬 역조공 애장품과 설운도와의 ‘원점’ 무대, 이루네를 향한 설운도의 귀여운 뒤끝까지 더해진다.

 

한편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에서 상위 랭커 7인이 고정 출연자로 활약해 이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무명전설' 시즌2 제작 확정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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