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리니 vs. 가우프, WTA1000 로마 오픈 테니스 결승 맞대결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5-05-16 07:22:3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9세 '베테랑'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세계 랭킹 5위)와 21세 '신성' 코코 가우프(미국, 3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 시리즈 인테르나시오날리 BNL 디탈리아(로마 오픈)결승에서 격돌한다.

 

▲ 자스민 파올리니(사진: EPA=연합뉴스)

 

파올리니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페이튼 스턴스(미국, 42위)에 세트 스코어 2-0(7-5, 6-1)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파올리니는 이날 1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4까지 끌려갔고, 두 차례 세트 포인트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전세를 역전 시키는데 성공하면서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는 스턴스를 압도하며 1시간 3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탈리아 선수로서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4년 사라 에라니 이후 11년 만으로 역대 세 번째다. 

 

파올리니는 이번 결승 진출로 WTA투어 통산 8번째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WTA1000 시리즈 등급 이상 대회로만 범위를 좁히면 지난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프랑스 오픈, 윔블던에 이어 4번째 결승 무대다. 

 

파올리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1985년 라파엘라 레지 이후 40년 만에 로마 오픈을 제패한 두 번째 이탈리아 선수로 기록된다. 

 

파올리니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 이후 가우프도 결승에 합류했다. 

 

▲ 코코 가우프(사진: 로이터=연합뉴스)

 

가우프는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정친원(중국, 8위)과 장장 3시간 32분에 걸친 풀세트 혈투 끝에 2-1(7-6 4-6 7-6)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가우프는 이로써 단식에서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는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이 대회 복식 결승 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가우프는 또한 직전 출전 대회인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에 이어 WTA1000 시리즈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도 성공했다. 마드리드 오픈에서는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가우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파올리니와 가우프의 상대 전적은 가우프가 2승 1패로 앞서 있으나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에서는 파올리니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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