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서게 됐다.
여서정은 10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기계체조장에서 열린 2026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서 총점 합산 106.366점을 기록, 이윤서(경북도청, 102.733점), 신솔이(강원도체육회, 101.699점)를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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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서정(사진:올댓스포츠) |
전날 열린 1차 대회 도마(14.600점), 이단평행봉(12.867점), 평균대(13.633점), 마루운동(13.000점)에서 총점 54.100점을 받았던 여서정은 이날 2차 대회에선 도마(14.667점), 이단평행봉(12.333점), 평균대(12.433점), 마루운동(12.833점)에서 총점 52.266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티켓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불참했던 여서정은 이로써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오는 6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0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제5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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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여서정(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여서정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내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평균대에서 실수가 나왔다. 오늘 느낀 부족한 점들은 훈련 시 열심히 보완하려고 한다"며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인해 참가치 못하였어서 매우 아쉬웠는데, 8년만에 아시안게임에 다시 출전하게 되어 설렌다. 앞으로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서정은 한국 기계체조의 전설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기계체조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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