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크비토바,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행...오사카는 4강서 기권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19-04-28 00:44:35
▲사진: 페트라 크비토바 인스타그램 캡쳐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테니스 그랑프리(총상금 88만 6천77달러, 이하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크비토바는 2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7위)에 세트 스코어 2-1(7-6, 3-6, 6-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월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호주오픈'과 2월 '두바이 챔피언십'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던 크비토바는 이로써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27번째 우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 

 

크비토바는 이날 1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지만 2세트 들어 무려 13개의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동점을 허용했다. 

 

크비토바는 그러나 마지막 3세트에서 두 차례 베르텐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5-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이후 베르텐스에게 단 한 게임의 추격만을 허용한 채 6-1로 따내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3세트 승부의 분수령은 크비토바가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게임이었다. 

 

크비토바의 서브 게임이었던 이 게임에서 크비토바는 베르텐스에 먼저 세 차례 포인트를 내주며 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렸으나 놀라운 집중력으로 내리 5차례 포인트를 따내는 역전극을 연출, 게임스코어 3-0으로 만들었다. 

 

베르텐스가 크비토바에게 자신의 서브 게임를 브레이크 당한 이후 곧바로 크비토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추격했다면 접전을 펼칠 수 있었으나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역전을 허용하면서 베르텐스는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나오미 오사카는 대회 3회전에서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25위)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15위)와의 결승을 앞두고 복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결승은 크비토바와 콘타베이트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3승2패로 크비토바가 앞서 있다. 올해는 한 차례 맞대결에서 콘타베이트가 승리를 거뒀다. 클레이코트에서는 1승1패로 백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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