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LET 사우디 인터내셔널 첫 날 단독 선두…박혜준 공동 6위·윤이나 공동 13위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02-11 23:43:25
▲ 최혜진(사진: LET 홈페이지)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혜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개막전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혜진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6천802야드)에서 열린 LET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12번~13번홀, 16~18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은 최혜진은 마지막 9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이후 통산 9승을 거둔 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차례를 포함해 총 29차례 톱10에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LPGA투어 상금과 CME 포인트 부문에서 모두 8위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17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효주(9승), 김세영(10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첫 승을 수확한 박혜준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 윤이나(사진: LET 홈페이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로 선전했던 윤이나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고지원과 김민선(KLPGA 등록명: 김민선7), 이채은과 함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올해 KL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는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6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대회는 상금 규모가 500만달러로 크기도 하고, LPGA 투어가 1월 말 시즌 개막전을 치른 이후 이달 19일까지 대회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고 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찰리 헐(잉글랜드), 대니엘 강(미국) 등 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선수들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지노 티티쿨(태국)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이 대회와 8월 런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을 후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는 4월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10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1월 아람코 차이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LET는 올해 30개 대회에 총상금 4천만유로(약 695억3천만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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