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오현 대행 체제' 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승…시즌 첫 연승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5-11-30 23:36:06
▲ 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호철 감독 사퇴 이후 여오현 감독대행 체체를 이어오고 있는 IBK기업은행이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달렸다. 

 

기업은행은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13-25 25-19 18-25 15-7)로 이겼다.

여오현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였던 지난 26일 흥국생명점을 3-0 완승으로 장식,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던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3승 8패(승점 10)를 기록, 6위 정관장(4승 7패, 승점 10)과 승점에서 동률이 됐으나 다승에서 밀려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6승 5패, 승점 17)은 3연패에 빠졌으나 승점 1을 보태 이날 경기가 없었던 현대건설(5승 6패, 승점 17)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이날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2점 기록한 가운데 최정민(14점)과 육서영(12점), 이주아(10점) '토종 트리오'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 팀의 시즌 첫 연승을 합작했다. 

 
4세트까지 두 세트씩 나눠 가지며 이날 경기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고, 팽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였던 5세트는 예상 외로 싱거웠다.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과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순식간에 9-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이 박은서의 공격을 앞세워 7-14까지 따라붙었지만, 큰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고, 육서영의 퀵오픈 공격으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