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민솔·김민선7·홍정민 등 5명, 메디힐 챔피언십 1R '코스레코드 타이' 선두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8-14 22:43:56
▲ 왼쪽부터 김민솔, 김민선7, 홍정민(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5명의 선수가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민솔(두산건설), 김민선7(대방건설), 홍정민(CJ), 조혜림(파마리서치), 정소이(노랑통닭)은 14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몽베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조혜림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한 개를 기록했고, 나머지 4명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이들이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지난 2020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안시현이 기록한 몽베르 코스의 코스레코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다승과 상금 순위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김민솔은  내년 KLPGA투어 데뷔가 유력한 상황이다. 

 

김민솔은 경기 직후 "어제 비가 와서 라운드를 많이 제대로 못했고 샷감도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초반에 조심스럽게 시작을 했는데 첫 홀부터 버디가 나와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드림투어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있는 고지원(삼천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단숨에 1부 투어 시드를 따낸 것에 대해 김민솔은 "저도 지원이 언니 따라서 가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욕심이 없지 않다는 의미를 담은 웃음이었다.

 

김민솔은 남은 경기에 대해 "사실 이렇게 선두에 있었던 게 올 개막전 두산건설 챔피언십에서도 똑같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때의 경험을 조금 생각을 하면서 긴장한 나머지 굳이 욕심 내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욕심을 좀 부리고 그랬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리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에서 정규투어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한 김민선7은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가운데 두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민선7은 경기 직후 "큰 미스가 없었고 버디 찬스가 나온 홀에서 거의 다 찬스를 잡아낸 것 같아서 그걸 제일 잘한 것 같다."고 돌아본 뒤 몽베르 코스와 궁합에 대해 "그린이 조금 잘 받는 편이기도 하고, 저는 이렇게 그린이 경사가 크게 크게 나눠져 있는 코스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저와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제가 코스 매니지먼트를 좀 잘하는 편이라고 느껴서 이런 코스들에 좀 더 잘 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선7은 "우승을 하기 위해서 일단은 퍼트 세이브가 지금처럼 좋았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많은 기회를 잡고 잃지 않을 데서 타수를 잃지 않는 게 우승에 근접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홍정민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 출전을 마치고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에 복귀, 첫 라운드에 선두에 나섬으로써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홍정민은 "영국을 다녀와서 컨디션이 좀 떨어져 있다고 생각을 해서 특별히 기대를 안 했는데 기대를 안 한 탓인지 또 잘 된 것 같다."며 "퍼터가 잘 떨어져 줬기 때문에 타수를 쌓아가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생각지 못한 홀에서 샷으로 좀 가깝게 버디 찬스를 만들어서 보너스 같은 버디를 많이 만들어냈고 그래서 배로 더 타수를 잘 쌓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경기 운영에 대해 "여기 코스 그린도 결을 조금 타는 것 같더라"며 "그래서 샷이 정확도가 좋아질수록 퍼트 성공률이 올라가는 게 확실히 보이는 것 같아서 세컨 샷을 할 때 조금 더 집중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여기는 샷에 조금 더 집중을 하고 공격적으로 가야 많은 버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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