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피치·최은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에 풀세트 역전승 '3위 굳히기'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6-03-10 22:13:10
▲ 흥국생명 피치(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준PO)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가능성을 높였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20 23-25 16-25 25-19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한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7(19승 16패)을 기록,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GS칼텍스(17승 16패 승점 51)와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준PO는 3, 4위 간 승점 차가 3 이하일 때만 열린다.

반면 이날 풀세트 역전패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5위 기업은행(16승 17패 승점 51)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흥국생명은  이날 1세트에서 혼자 7점을 쓸어담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의 활약 속에 세트를 선취했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내주고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최은지가 6점씩 올리며 분전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흥국생명은 5세트 들어 4-6까지 끌려갔지만 이후 6연속 득점을 성공하며 앞서갔고 14-13 매치포인트에서 최은지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레베카가 14점에 그쳤지만 피치와 최은지가 17점씩 올리며 34점을 합작,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업은행의 빅토리아는 이날 경기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3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업은행은 이날 범실에서 흥국생명보다 13개나 많은 31개를 쏟아내며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것이 또 하나의 패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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