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조수연 10골' 서울시청, 부산시설공단 꺾고 2연승

H리그/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26-03-21 22:12:58

 

▲ 서울시청 조수연(사진: KOH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2연승을 거두며 5위로 도약했다.

 

서울시청은 21일 부산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에 27-25,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20일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9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서울시청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5승 3무 8패(승점 13점)가 되면서 5위로 올라섰고, 부산시설공단은 8승 3무 5패(승점 19점)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전반 막판 우빛나의 연속골로 12-12 동점으로 마친 서울시청은 후반 초반 정진희 골키퍼의 선방 속에 송지영과 우빛나의 연속 골로 14-12로 치고 나갔고, 이후 부산시설공단과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접전을 이어가다 권한나의 언더 중거리포로 18-20으로 뒤져 승기를 내주는 듯했다. 

 

서울시청은 그러나 필드플레이어 7명을 투입하는 공격을 펼친 부산시설공단이 연달라 실책을 범한 틈에 연속 엠프티 골을 성공시키면서 22-21로 전세를 뒤집은 뒤 우빛나와 오예나의 연속 골로 24-21, 3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서울시청은 이후 부산시설공단에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진희 골키퍼가 결정적인 7미터 드로우를 막아내면서 승세를 굳혔다. 

 

서울시청은 조수연이 10골, 우빛나가 7골, 송지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정진희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서울시청 정진희 골키퍼는 이날 15세이브와 37.5% 방어율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8골, 김다영이 6골, 류은희와 권한나가 3골씩 넣었고, 김수연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MVP에 선정된 서울시청 정진희 골키퍼는 "2라운드에 승리가 없어서 3라운드 첫 경기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집중했는데 오늘까지 2연승을 거둬서 기쁘다. 비디오 분석도 많이 하면서 대비를 했는데 그것 때문에 공격과 수비에서 잘 통한 것 같다. 마지막 7미터 드로우는 전에 권한나 언니가 같은 팀이어서 공을 끝까지 보고 가보자 했는데 그게 잘 먹혔던 것 같다. 일단 5위로 올라섰는데 이 분위기 이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보겠다"라고 말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