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을 통해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세계랭킹 26위)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맞붙은 토너먼트 대회인 WTA 엘리트 트로피 준결승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무호바는 25일 중국 주하에서 열린 대회 단식 '카멜리아' 조 경기에서 소피아 케닌(미국, 12위)을 2시간15분에 걸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6-4, 4-6, 6-3)로 제압했다.
전날 앨리슨 리스케(미국, 19위)에 세트 스코어 2-1(2-6, 6-2, 7-5) 역전승을 거둔 무호바는 이날 승리로 이틀 연속 풀세트 승리를 거두면서 대회 2연승으로 조 1위가 확정,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무호바는 이번 대회 카멜리아 조에서 랭킹이 가장 낮았음은 물론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2명 가운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홈 코트의 젱 사이사이(중국, 40위) 다음으로 랭킹이 낮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출신의 상위 랭커 두 명을 모두 꺾고 준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같은 날 열린 페르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15위)와 젱 사이사이의 '오키드' 조 경기에서는 젱사이사이가 세트 스코어 0-2(4-6, 3-3)으로 완패, 이번 대회 1승 1패가 되며 매디슨 키스(미국, 13위), 마르티치와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게임 득실률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조 1위가 되며 4강에 합류했다.
한편, WTA 엘리트 트로피는 시즌 왕중왕전 격인 ‘WTA 파이널스’의 하위 단계의 대회로 파이널스 출전권을 얻지 못한 포인트 9위부터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강자를 가린다.
총 12명의 출전선수가 3명씩 '어제일리어' ' 오키드', '카멜리아', '로즈' 4개조로 나눠 각조 1위를 차지한 네 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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