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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5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르며 남녀를 통틀어 세계 배드민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1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위업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8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21-12 15-21 21-16)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야마구치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야마구치전 11연승 행진과 함께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왕즈이(중국·3위)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 55연승을 내달렸다. 올해 전체 전적은 72전 71승 1패로, 승률은 98.6%에 이른다.
올 시즌 전영오픈(준우승)을 제외하고 출전한 11개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2시즌 연속 단일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 남자 선수인 모모타 겐토(일본)와 안세영이 11승을 달성했지만 두 시즌 연속 11승은 세계 배드민턴 사상 안세영이 최초이며, 유일하다.
경기 직후 취재진을 만난 안세영은 "안방에서의 우승은 늘 감회가 새롭다"며 "꾸준히 성과를 다시 낼 수 있어 저 자신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록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저다운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앞으로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나서 세계 배드민턴 단일 시즌 개인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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