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고지원, 더 시에나 오픈 이틀 연속 선두…김지영·양효진 공동 2위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04-03 21:52:33
▲ 고지원(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고지원(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면서 데뷔 첫 육지 대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고지원은 3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위 김지영(등록명: 김지영2, 휴온스), 양효진(대보건설, 이상 8언더파 136타)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 지난 시즌 조건부 시드로 출발해 8월 제주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규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데 이어 3개월 후인 11월 역시 제주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고지원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생애 첫 육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고지원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날 플레이에 대해 "샷 감이 괜찮아서 찬스가 많았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잘한 부분도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좋은 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4번 홀(파3)에서 범한 보기에 대해 "보기 이상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보기는 크게 아쉽지 않았다."고 말한 뒤 "오히려 짧은 버디 퍼트 몇 개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고 이날 플레이에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 되짚었다.

 

고지원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그린 스피드가 더 빨라질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맞춰 연습할 생각"이라고 밝힌 뒤 이튿날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와 관련, "특별히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감각에 더 의지해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괜찮은 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나도 내륙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에(웃음) 크게 의미를 두기보다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며 "아직 라운드가 많이 남아 있어서 지금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고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한편, 전날 1라운드에서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이글을 잡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중학생 아마추어 김서아(신성고)는 이날 버디를 6개 잡아냈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를 한 개씩 범하면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47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고지원과는 불과 2타 차로, 남은 3,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다. 

 

김서아는 경기 직후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최대한 평온하게 플레이하려고 하고 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경기하려고 한다"고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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