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한음,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 정상…생애 첫 우승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07-15 21:52:10
▲ 이한음(사진: K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한음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주관 공식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한음은 15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이븐파 144타의 공동 2위 김가희(등록명: 김가희C), 문정선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한음은 “사실 오늘 우승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 뒤 “바람이 잦아든 최종라운드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것이 주효했고, 2~3M 거리의 퍼트가 잘 들어가 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제36회 전라북도골프협회장배, 2023년 제18회 전라북도교육감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우승한 이한음은 지난해 4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입회 이후 약 15개월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이한음은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우선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더 나아가 KLPGA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한음의 우승 인터뷰 일문일답

 

▲ 이한음(사진: KLPGA)

 

우승 소감은?

사실 오늘 정말 우승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아직도 잘 믿기지 않는다. 마음속에 기분 좋은 떨림이 여전히 남아 있다.

 

어제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 어제와 오늘 각각 어떤 부분에 신경 쓰며 플레이했나?

어제는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었다. 의미 없는 보기를 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타수를 많이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고,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덜 불어서 초반부터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우승의 원동력은?

오늘 2~3m 거리의 까다로운 퍼트들이 잘 들어가 주었다. 오늘 샷이 홀에 완전히 딱 붙는 찬스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린에 다 안전하게 올라가 버디를 노릴 수 있었다. 여기에 퍼트 감까지 따라주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 놀러 다니면서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가볍게 접하다 보니 흥미가 생기고 너무 재밌어서,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KLPGA투어 선수 중에 롤모델인 선수가 있다면?

방신실 선수다. 필드 위에서 보여주는 시원시원한 장타랑 공격적인 플레이가 멋있고 닮고 싶다. 평소 해맑고 긍정적인 성격도 닮고 싶은 부분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강점과 플레이 스타일은 무엇인가?

플레이 스타일은 초반 1~2개 홀에서 샷 감을 조율하며 흐름을 살핀 뒤, 샷 감이 좋으면 공격적으로 치려고 하고, 안된다 싶으면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지키려고 한다. 차분하고 잔잔한 멘탈이 강점이며, 기술적으로는 아이언 샷에 가장 자신 있다. 반면 긴장하면 퍼트 실수가 자주 나오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과제다.

 

앞으로 골프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앞으로의 목표는?

우선 정회원으로 승격한 뒤,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KLPGA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짐맥클린 골프스쿨 김조셉 원장님, 최종환 퍼팅 아카데미 부원장 배후영 프로님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KLPGA와 스폰서, 그리고 멋진 코스를 제공해 주신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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