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더블더블 등 BNK썸 베스트5 전원 두 자릿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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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썸 김소니아가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치고 2시즌 만에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BNK썸은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70-58, 1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2위팀 BNK썸은 3위팀 삼성생명에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였으나 이번 PO 시리즈에서는 3승 2패로 승리,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창단 이후 두 번째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다.
BNK썸은 전날 정규리그 4위팀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한 정규리그 1위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과 오는 1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에 돌입한다.
2022-2023시즌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 당시 우리은행에 3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BNK썸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2년 만의 설욕과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BNK썸은 1쿼터를 18-15로 리드한 데 이어 2쿼터 종료 약 1분 전 김소니아와 몸싸움을 펼치던 배혜윤이 김소니아의 안면을 가격, 4번째 반칙을 범해 파울 트러블 상황에 놓였고, 배혜윤이 잠시 벤치로 물러넌 사이 김소니아가 삼성생명 골밑을 공략,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39-30으로 앞선 채 반환점을 돌았다.
3쿼터 들어서도 BNK썸은 안혜지의 3점슛 2방으로 삼성생명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으나 삼성생명도 이주연, 강유림, 조수아, 배혜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살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삼성생명의 주축 포워드인 이해란이 부상으로 코트에서 벗어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3쿼터에서 5점 차 리드를 지켜낸 BNK썸은 4쿼터 들어서도 김소니아, 박혜진, 이소희를 중심으로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가며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3쿼터보다 7점을 더 벌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BNK썸은 김소니아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넣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인 1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이소희(15점) 박혜진(11점 6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12점 4리바운드), 안혜지(10점 8어시스트)까지 베스트5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점수차 승리를 이끌어냈다.
BNK썸은 리바운드에서 28-18로 앞섰고, 3점슛도 6-3으로 삼성생명에 앞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14점)과 김아름(12점), 이주연(10점), 강유림(9점) 등을 중심으로 끈질긴 추격전을 폈으나 배혜윤이 전반에 파울 트러블 상황에 놓였고, 3쿼터 도중 이해란이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부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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