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문미라 1골 1도움' 수원도시공사, 챔피언결정전 진출 '감격'

WK리그/축구 / 임재훈 기자 / 2019-11-04 20:49:48
경주한수원과의 플레이오프서 2-0 승리...작년 PO 패배 설욕
▲수원도시공사 문미라(사진: 대한축구협회)

수원도시공사가 경주한수원을 꺾고 2019 여자축구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 3위 수원도시공사는 4일 오후 7시 경주 황성3구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팀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문미라와 선제골을 터트린 마유 이케지리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로써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경수한수원에게 당한 패배를 1년 만에 깨끗이 설욕하며 챔프전에 진출했다.

 

수원도시공사는 7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프전에 직행, 7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을 상대하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인천 남동구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수원도시공사가 현대제철의 7년 연속 통합우승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지난 2010년 우승 이후 9년 만에 WK리그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역습을 펼치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서 우선 경주한수원의 나히, 이네스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예봉을 차단한 뒤 문미라, 마유 등 공격진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역습을 펼쳐 '원샷 원킬'의 결정력으로 2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노리던 경주한수원을 잡아낼 수 있었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전반 15분경 서현숙이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문미라가 로빙볼로 경주한수원 문전을 파고들던 마유에게 연결했고, 이를 마유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친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경주한수원의 강력한 파상공세를 막아낸 뒤 후반 17분경 히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문미라가 경주한수원 문전까지 단독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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