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 4위 中 콰이만에 역전승…WTT 중국 스매시 8강행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5-10-02 20:14:38
중국 선수 상대 단식 8연패 종지부...중국 슈퍼리그에서 임대 선수로 뛰며 해법 찾아
▲ 신유빈(사진: WTT 인스타그램 캡처)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랭킹 17위)이 중국 선수를 상대 단식에서 이어져 온 8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8강 무대에 올랐다.


신유빈은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21세 동갑내기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의 콰이만(중국)에 게임 점수 3-2(7-11 11-7 11-9 8-11 11-9) 역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이로써 지난 8월 말 중국 슈퍼리그 2-3 역전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패배를 안겼던 콰이만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8강에 올라 주천희(삼성생명)-스쉰야오(중국) 승자와 준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한편, 신유빈의 소속팀 대한항공의 사령탑인 주세혁 감독은 이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신유빈이 중국 슈퍼리그에 임대 선수로 출전하는 게 이번 승리에 도움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에 참가해 뛰는 게 전력이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의 구질에 적응하는 건 물론 두려움을 줄였다는 점에서는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 직후 중국 후베이성 황스 소재 화신클럽과 임대 선수로 계약하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중국 징크스' 극복의 해법을 찾아왔다. 

 

주세혁 감독은 "여자 대표팀에서도 석은미 감독과 최현진 코치가 신유빈 선수에게 신경을 쓰고 있어 작년보다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콰이만을 꺾은 걸 계기로 자신감을 가지고 중국 선수들과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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