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숙적' 日 야마구치 꺾고 중국 마스터스 결승행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5-09-20 19:39:53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사진: 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안세영은 20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강에서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를 상대로 단 39분 만에 2-0(21-10 21-14) 완승을 거뒀다. 


1게임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안세영은 6-6 상황에서 두 차례 2점 차 리드를 내줬지만, 7-9로 뒤진 순간부터 10연속 득점으로 첫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2게임 초반 역전과 추격을 반복하다 12-12 동점에서 착실한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고, 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후 안세영은 중국오픈 우승을 통해 한 시즌 열리는 슈퍼 1000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지만 대회 준결승에서 한웨(중국, 3위)와 경기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끼면서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 ​5위)에게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안세영이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김가은(삼성생명)과 한웨 준결승 승자와 맞붙는다. 세계 랭킹 32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지난 19일 열린 여자단식 4강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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