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루키' 최정원, NH투자증권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문정민 2위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05-08 19:21:24
▲ 최정원(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 루키 최정원(NH투자증권)이 자신의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정원은 8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76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일곱 번째 대회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첫 날 1라운드 경기에서 변덕스럽고 거센 봄바람을 뚫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홀로 이름을 올렸다. 단독 2위 문정민(동부건설, 4언더파 68타)과는 한 타 차.

 

지난해 11월 열린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투어에 데뷔, 지난 6개 대회에서 다섯 차례 컷을 통과했지만 아직 우승은 물론 톱10 진입로 기록하지 못하고 있던 최정원은 이로써 루키 시즌 7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며 '루키 챔피언' 도전 기회를 얻었다. 

 

최정원은 경기 직후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 계산이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상황마다 잘 맞아떨어졌고, 공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가장 잘된 부분은 퍼트였다."며 "수원CC 그린은 뒤쪽이 높고 앞쪽이 낮은 경우가 많아 핀을 조금만 넘어가도 퍼트가 까다로운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퍼트 감이 좋아서 많이 성공시켰다. 다만 드라이버 티샷이 우측으로 가는 경우가 있어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고 이날 경기를 복기했다. 

 

스폰서 주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최정원은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는지 묻자 "어제 저녁에 자기 전에는 부담을 조금 느꼈는데,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동기부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의연한 태도를 나타냈다. 

 

최정원은 '슈퍼 루키' 김민솔과 펼치고 있는 신인상 경쟁에 대해 "신인상은 루키 때만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상이지만 신인상만 생각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올해 목표를 1승으로 잡고 있는데,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신인상도 함께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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