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황유민, 시즌 최종전서 시즌 첫 우승…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정상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11-09 17:37:21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황유민(롯데)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수확했다. (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황유민(롯데)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수확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임희정(두산건설), 이동은(SBI저축은행)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고, 4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 원.

 

이날 7번 홀까지 보기와 버디를 한 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황유민은 8번 홀(파4)에서 15.9야드 거리의 롱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15번 홀까지 한 타 차 공동 2위로 경기를 펼치다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에서 임희정이 3번째 연장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동은과 4차 연장에 돌입한 황유민은 7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가 확정된 황유민은 이로써 올 시즌 KLPGA투어 첫 우승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수확했다. 

 

지난해 4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7개월 만에 수확한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5천만원을 획득한 황유민은 시즌 누적 상금 6억8천80만9,339원을 기록, 23위이던 상금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린 가운데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내년 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KLPGA투어 정규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라는 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다. 

 

황유민은 우승 직후 중계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2025년 시즌도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서 끝내 우승까지 이루며 최고의 해피엔딩을 연출한 황유민은 "사실 어제는 긴장 많이 안 하고 똑같이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생각보다 플레이 시작할 때부터 긴장이 많이 되지 않고 과정에 집중해서 잘 친 것 같아서 또 이렇게 좋은 결과로 끝난 것 같다."고 돌아봤다. 

 

황유민은 이날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된 8번 홀(파4)의 15.9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에 대해 "8번 홀까지 샷감도 좀 좋지 않은 것 같고 또 퍼팅도 좀 찬스에서 잘 확신이 잘 안 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롱 버디가 나오면서 좀 분위기 전환을 잘 한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라이도 굉장히 어려워서 위기였는데 그게 운이 좋게 들어가 줘서 후반에 힘내서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마다솜(삼천리)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동은은 2년 연속 시즌 최종전에서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이날 3차 연장에서 승부를 끝낼 수 있었던 짧은 버다 퍼팅을 놓치면서 2년 연속 최종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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