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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프로야구리그 최초의 여자 선수 제너비브 비컴(사진: 호주프로야구리그 멜버른 에이시스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최초의 여자 선수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17세인 제너비브 비컴.
ABL 멜버른 에이시스 구단은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왼손 투수 비컴과 2022-2023시즌 육성선수 계약을 했다"며 "비컴이 또 한 번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전했다.
비컴은 "모일런 감독이 영입 제안을 했을 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며 "모일런 감독, 존 디블 코치 등 멜버른 코치들에게 배우면 야구 선수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멜버른에서 성장해 2023년에는 미국 대학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터 모일런 멜버른 감독은 "비컴이 야구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우리가 비컴을 이벤트성으로 영입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비컴은 멜버른의 에이스가 될 수 있는 투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컴은 이미 2020년 3월에 열린 2019-2020 VSBL(ABL 하위리그) 디비전1 시니어리그에 샌드링엄 로열스 소속으로 출전, 금녀(禁女)의 벽을 깬바 있다. VSBL 디비전1 시니어리그에 출전한 여자 선수는 비컴이 유일하다.
비컴은 2021-2022시즌 VSBL 디비전1 시니어리그에서 11⅓이닝을 던져 8탈삼진 16피안타 8자책점(평균자책점 6.35)을 기록했다.
비컴은 이에 앞서 2018년에는 16세 이하 호주야구리그에 합류한 첫 여자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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