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노승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성유진·유현조 챔피언조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09-27 16:43:12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노승희는 27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성유진(대방건설, 7언더파 209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노승희는 이로써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지난해 6월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노승희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57.14%에 머물렀지만 그린 적중률이 77.78%에 달했고, 리커버리율도 75%달했을 만큼 정확한 샷 컨트롤 능력을 보여줬고, 퍼팅 역시 29개로 준수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단독 선두에 나설 수 있었다. 

 

노승희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최대한 티샷을 페어웨이에 갖다 놓는 거를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페어웨이에서도 그린 주변에 위험 요소들이 있으면 최대한 쉽게 파를 할 수 있도록 돌아가는 전략으로 임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이튿날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대해 "내일은 비가  제일 큰 변수가 될 것 같다"며 "비가 오게 되면 코스 전장도 더 길게 느껴지고 러프가 좀 더 채를 잘 안 빠지게 만드니까 최대한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서 쉽게 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략하겠다."고 3라운드와 같은 전략으로 경기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던 성유진은 이날 마지막 2개 홀에서 잡아낸 두 개의 버디로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2위로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KLPGA투어에 복귀, 우승 없이 준우승만 한 차례 기록 중이었던 성유진은 이로써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성유진은 "생각보다 라운드 소요 시간이 길어서 좀 힘들었던 것 같다."며 "(우승) 욕심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고 한 타 한 타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우승을 향한 은근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욕심대로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면 힘이 들어가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가 더 많은 것 같다."며 "그래서 좀 더 비워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샷 한 샷 열심히 집중해서 쳐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유진 역시 비를 최종 라운드의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 대해 "골프 선수한테 비는 사실 변수가 최대치라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특히 이런 메이저 코스 같은 경우는 러프가 길기 때문에 비가 오면 억세지고 거리도 나가기 때문에 굉장한 변수일 같다. 그래서 집중력이 요하는 라운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테이핑을 한 손목을 언급하며 "손목이 많이 아파서 사실은 대회를 있을까 계속 하면서 정말 눈물이 약간 정도로 너무 아팠는데 계속 수가가 너무 나와서 정말 진통제 먹고 참고 계속 치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렇게 참는 것만큼 행운이 따라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노승희와 성유진이 1,2위로 챔피언조에 합류한 가운데 지난 달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한 유현조(삼천리, 6언더파 210타)가 공동 3위로 챔피언조의 마지막 한 자리를 꿰찼다. 

 

유현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데뷔 후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KPGA데뷔 후 수확한 세 차례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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