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권서연, 104일 만에 60타대 스코어로 선두권 "지금까지 내 점수는 50점"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10-10 16:07:59
놀부·화미 마스터즈 1라운드 4언더파 68타 선두권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권서연(DB손해보험)이 104일 만에 60타대 스코어와 함께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권서연(DB손해보험)이 104일 만에 60타대 스코어와 함께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권서연은 10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FOOD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초대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서교림(삼천리)과 함께 공동 1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권서연이 한 라운드를 60타대 스코어로 마친 것은 지난 6월 28일 맥콜-모나용평 오픈 2라운드(3언더파 69타) 이후 104일 만이다. 

 

권서연은 이날 페어웨이를 4차례, 그린을 6차례 놓쳤지만 퍼팅 수가 26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고감도 퍼팅을 앞세워 보기 프리 라운드를 펼칠 수 있었다.

 

권서연은 경기 직후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긴 클럽을 많이 잡게 됐다. 공격적이기보단 파를 쉽게 잡을 수 있는 곳으로 공략을 하면서 찬스가 올 때마다 버디를 노려보자는 목표로 플레이를 했다.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고 밝힌 뒤 코스 공략과 관련, "오르막을 남기려는 공략을 했다. 오늘 내리막 퍼트는 1번이었고, 나머지는 다 오르막 퍼트나 그린을 놓쳐도 오르막 칩 샷을 남겼다. 그래서 파 세이브를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여자 골프 국가대표 출신인 권서연은 올 시즌 KLPGA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 없이 6차례만 컷 통과에 성공하는 부진 속에 상금 순위 109위에 머무르고 있어 시드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권서연은 올 시즌 현재까지 자신의 활약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질문에 "50점"이라며 "사실 시즌 초반에는 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조금씩 아깝게 예선 탈락을 했다. 그러면서 마음이 조급해졌고, 자신감도 잃었다."고 시즌 내내 이어진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들어서 자신감을 되찾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더니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언 샷과 드라이버 샷을 보완하고 싶다고 밝힌 권서연은 남은 두 차례 라운드에 대해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욕심 없이 내가 세운 공략대로 플레이한다면 이번 대회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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