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강철 기자] 과거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던 군사 도하로가 시민들의 손길을 거쳐 정원의 설렘을 전하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오는 5월1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시작에 맞춰 새단장한 서울숲나들목을 시민에게 전격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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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화작업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과 서울시민. [사진=서울시] |
이전까지 낡고 삭막했던 나들목 벽면은 총 160m에 달하는 거대한 캔버스로 변신했다. 양쪽 끝 100m 구간에는 서울시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정원사로 변신, 시민을 반기며 한강의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선사한다.
또 중앙 60m 구간은 아침 햇살 같은 ‘2026 서울색 모닝옐로우’ 컬러를 배경 삼아 자전거 및 자연물 픽토그램, ‘한강 가는길’ ‘서울숲 가는길’ 타이포그래피 등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꾸몄다. 이를 통해 나들목을 처음 찾는 방문객도 쉽게 서울숲과 한강을 찾을 수 있다.
이번 벽화조성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해당 장소가 지닌 역사적 배경에 ‘정원’이라는 미래적 가치를 덧입히는 스토리텔링 작업의 일환이다.
성수대교 북단 하부에 위치한 ‘서울숲 나들목’은 군사작전 시 병력과 장비가 강을 건너는 ‘군사 도하로’다. 서울시는 어둡고 위압적 인상을 줬던 통로를 박람회 방문 시민과 관광객들을 반기는 ‘밝고 따뜻한 정원 가는 길’로 변모시키는 데 집중했다.
지난 3월21일~4월5일 사이 진행된 이번 벽화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 미술 전공자와 직장인 봉사단 등 총 25개 팀 725명의 시민이 참여해 탄생했다.
벽화 디자인은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원담현·김관우·이은서, 안내표시 디자인은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김민채의 재능기부로 완성돼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담았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향하는 길이 더욱 설레고 소중할 수 있도록 ‘해치와 소울프렌즈’에게 정원사 복장을 입혔다. 또 서울숲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을 캐릭터와 배치, 시민들이 숨은 요소를 찾을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서울시는 이번 벽화 조성이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CPTED) 효과는 물론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벽면 한편에 참여한 25개 단체명을 모두 명기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군사적 요충지로 긴장감이 감돌던 이곳이 시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박람회의 가장 아름다운 이정표가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역사적 이야기가 담긴 서울숲나들목은 방문객들에게 정원의 첫 번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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