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자산 규모 확대, 수수료 증가가 실적 견인
[SWTV 이선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4조46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수치로, 대출 자산 증가로 인한 이자 이익 방어와 증시 호황에 따른 주식 매매 관련 수수료 및 투자은행(IB) 수수료 등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42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1조2971억원) 대비 9.8% 늘었지만 전분기(1조5491억원)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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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
반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4조46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조441억원보다 10.3% 증가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를 달성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 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수수료 이익 증가, 효율적 비용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며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면서 3분기 누적 순이익도 10% 이상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0%, 1.56%로 2분기(1.89%·1.55%)보다 0.01%포인트(p)씩 올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같은 수준이다.
3분기 그룹 이자이익(2조9476억원)은 1년 전(2조8550억원)보다 3.2% 늘었다. NIM에 변화가 없는데도 이자이익이 성장한 것은 대출 자산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수료 등 비(非)이자이익(9649억원)도 6.4%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경우 3분기 순이익이 1조8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조493억원)보다 3.8% 늘었다. 또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라이트의 순이익도 각각 1005억원, 170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1.2%, 10.4% 늘었다.
반면 신한카드는 13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9% 감소했다.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성장과 수수료이익 확대,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마진 하락 압력과 가계대출 성장 둔화로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충실히 이행하고,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의 성장과 전사적 비용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이익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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