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안송이, 역대 최다 '288회' 컷 통과 달성 "선수 생활 이어갈 원동력"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10-17 19:00:26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이틀 연속 이븐파...시즌 19번째 컷 통과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5세 베테랑 안송이(KB금융그룹)가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대 최다 컷 통과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5세 베테랑 안송이(KB금융그룹)가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대 최다 컷 통과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안송이는 17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안송이는 이로써 올 시즌 25번째 출전 대회에서 19번째 컷 통과를 기록, 지난 2010년 KLPGA투어 데뷔 후 386번째 출전 대회에서 288번째 컷 통과에 성공하며 KLPGA투어 역대 최다 컷 통과 신기록을 작성했다. 

 

안송이는 경기 직후 "오늘 경기에서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조금은 신경 쓰였다. 주변에서 '난리'여서 위기의 순간마다 생각이 나더라"며 "그래도 오늘 이번 대회는 꼭 깨야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나왔는데 그래도 해서 다행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전 대회였던 'K푸트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하며 기록 달성을 이번 주로 미뤘던 안송이는 "그냥 쿨하게 '다음 대회에서 하면 되지' 이러고 그냥 일요일에 푹 쉬었다."고 돌아봤다. 

 

기록 달성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안송이는 "어떻게 보면 이 기록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 느낌인 것 같다."며 "어찌 됐건 대단히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이런 기록이 어떻게 보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어 안송이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기록이 있는 지 묻는 질문에는 "사실은 제가 기록을 잘 모른다. 항상 주변에서, 협회에서 알려주셔서 아는 건데 '아~ 이런 기록이 있었구나'한다. 저는 신경을 전혀 안 썼다."며 "저는 항상 매 대회 나올 때마다 (목표가) 우승이이다. 항상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어서 사실 이런 기록보다는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항상 그런 마음"이라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선수 생활을 언제까지 이어갈 지를 묻는 질문에 안송이는 "정하진 않았다. 저는 골프가 아직까지 재미있어 하고 있는데 재미가 없으면 그만둘 것"이라고 은퇴 시점을 예고했다. 

 

남들은 알 수 없는 자신만의 은퇴 시점 판단 기준을 제시한 셈이다. 

 

KLPGA투어에서 자신의 자리를 16년째 연속으로 지켜내고 있는 '꾸준함의 철녀' 안송이는 후배들을 향해 조언을 요청하자 

 

안송이는 직전 대회까지 KLPGA투어 385개 대회에서 287회 컷을 통과해 그 가운데 두 차례 우승과 4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5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안송이는 올 시즌 현재까지 4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29위에 올라 있어 내년 KLPGA투어에서 17번째 시즌을 맞을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안송이의 마지막 우승은 2020년 9월 팬텀클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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