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듣는 미술관 열린다…아르코미술관 ‘작가의방: 김채린’ 17일 개막

미술/전시/출판 / 임가을 기자 / 2026-07-16 14:46:40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만지고 듣는 미술관이 대학로에 열린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만지고 듣는 미술관이 대학로에 열린다. (사진=작가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ARKO)) 아르코미술관은 ‘작가의 방: 김채린’을 오는 7월17일~8월30일, 1층 공간열림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 중심의 일반적인 미술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촉각과 청각을 통해 작품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이, 장애 여부, 미술 경험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각자의 감각과 방식으로 작품을 만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참여 작가 김채린은 신체가 경험한 감각과 기억을 조각으로 구현해 온 조각가다. 아르코미술관 ‘여기 닿은 노래’, 부산현대미술관 ‘열 개의 눈’ 등을 통해 장애 접근성과 비시각적 감상 경험 주제로 한 전시에 참여해 왔다.

 

주요 프로그램은 ‘감각을 잇는 뜨개’와 ‘추상초상조각’이다. ‘감각을 잇는 뜨개’는 성인을 대상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연계해 뜨개실의 색과 촉감을 탐색하며 촉각 오브제를 만드는 활동이다. 또 추상초상조각’은 형태, 색, 질감, 소리 등 여러 감각을 활용해 자신을 닮은 초상을 입체로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어린이(초등학생) 대상 사전 신청 회차와 기관 연계 초청 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 ‘나를 닮은 팔베개’도 운영된다.


참여자가 만든 결과물은 프로그램 기간 내내 공간열림에 쌓이며, 서로 다른 감각과 속도가 어우러진 하나의 전시가 된다. 아르코미술관은 이번 ‘작가의 방: 김채린’을 통해 누구나 예술의 감상자이자 창작 주체가 될 수 있는 포용적 관객 개발 방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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