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경란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31년까지 주택 31만가구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공정관리와 행정지원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연내 착공을 앞둔 11개 정비사업 조합 및 5개 시공사, 8개 자치구 관계자들을 만나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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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
이는 정비사업의 4대 핵심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연내 착공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짐하고 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다.
오 시장이 직접 협약을 주재한 것은 올해 3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정비사업 현장의 어려움을 끝까지 해결하고, 이를 실제 공급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서울시는 공급계획 발표에 그치지 않고 정해진 시기에 실제 착공이 이뤄지도록 현장의 지연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비 갈등과 인허가 절차 지연 등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한 행정지원과 중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택공급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착공 목표로 집중 관리해 온 25개 정비사업장 가운데 14개소 약 1만5000호의 착공을 완료했다. 이는 연간 목표인 3만호의 절반을 달성한 것으로, 남은 11개 사업장 1만6117호 역시 연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사업장별 잔여 절차와 지연 요인을 집중 관리한다.
하반기 착공 예정 사업장은 한남3구역(5970호), 방배13구역(2228호), 신월곡1구역(2200호), 마천4구역(1254호), 노량진4·5·7구역 총 11곳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조합은 투명한 운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착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시공사는 공사비 정보의 투명한 공유와 합리적 공사비 절감, 철저한 안전·품질 관리에 협력한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현장밀착형 갈등관리,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 요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정비사업 기반 확대와 사업 절차 단축을 통해 주택공급 여건을 개선해 왔다. 최근 5년간 신규 정비구역 지정을 연평균 35곳으로 확대했고, 현재 서울에서는 496개 구역 약 52.1만호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과 인허가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에 걸리는 기간도 기존 약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다.
민선 9기에는 그동안 확대해 온 정비사업 기반을 실제 착공으로 연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사업장별 공정을 끝까지 관리해 공급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관리하는 약 8만5000호 가운데 정상 추진 중인 약 6만9000호는 공정을 유지하고, 지연 우려가 있는 약 1만6000호는 집중 관리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주거 안정을 앞당기는 유일한 길은 시민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있는 공급이다”며 “서울시는 자치구는 물론 조합, 시공사와 완벽한 원팀이 돼 내 집 마련의 걱정이 없는 주거안정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3만호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8년에도 현장 점검과 행정지원을 이어가고,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주택공급에 대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주거 안정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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