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중앙선 도담-영천’ 전 구간 고속화 개통

산업일반 / 오한길 기자 / 2025-12-30 15:45:22

[SWTV 오한길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30일 지난 2015년 착공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안동-북영천(73.3㎞) 구간의 고속화(250㎞/h)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청량리-안동 구간까지만 운행하던 열차의 운행 범위가 부전까지 확대되고, 안동-영천 구간의 KTX-이음 운행속도는 기존 150㎞/h에서 250㎞/h로 증속된다. 또 운행 횟수도 하루 6회에서 18회로 대폭 증편된다.

 

▲ 30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영천역에서 열린 중앙선 안동-북영천 고속화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청량리-부전 전 구간 이동시간도 3시간40분대로 단축돼 승용차 이용 대비 60분, 시외버스 대비 140분 이상 소요 시간이 줄어들었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2015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국책사업으로, 총 사업비 4조4189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고속화 개통으로 지난 1942년 4월 중앙선 단선 개통 이후 83년 만에 도담-영천 전 구간의 고속화가 완성된 것이다.

 

특히 신호설비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레벨1(KTCS-1)’으로 단계별 시공해 안동-북영천 구간을 고속화하고, 선로용량 증대(171회→189회)를 통해 열차 운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등 고속철도 운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앙선 전 구간의 속도 향상과 내륙을 관통하는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며 “앞으로도 철도시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