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사실상 3년 연임 성공…회추위, 단일 후보 추천

산업일반 / 김경란 기자 / 2025-12-04 13:31:50

[SWTV 김경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진옥동 현 회장을 단일 추천했다. 이로써 진 회장의 3년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신한금융지주는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와 이사회를 열어 후보자 PT 면접과 확대 회추위 비밀 투표를 거쳐 진 회장을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

 

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을 대상으로 PT 방식의 개인 면접을 진행했고, 이후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진 회장은 면접에 앞서 “지난 3년에 대한 평가와 신한의 장기 전략, 그 안에서 제 역할을 설명하겠다”며 “창업 당시 초심을 어떻게 되살릴지 말하겠다”라고 밝혔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하면 진 회장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3년 임기가 연장된다.

 

1961년생인 진 회장은 덕수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업은행 입행 후 신한은행으로 옮겨 오사카지점장, SBJ 대표, 신한은행 부행장과 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3년 3월 진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지주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해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4조460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오는 2027년까지 자사주 5000만주 소각 계획과 밸류업 전략도 주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금융권에서는 진 회장이 디지털 전환과 생활·금융 융합 전략을 강화하며 배달앱 ‘땡겨요’ 등 비금융 서비스 확대에서 성과를 낸 점도 연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진 회장은 재무성과뿐 아니라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밸류업 프로젝트 추진, 내부통제 문화 개선 등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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