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미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소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6천811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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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는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7언더파 65타)와는 두 타 차.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고, 13번(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후반 들어 파 5홀인 1번과 3번, 8번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9번 홀(파3)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이소미는 "최근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너무 완벽하게 치려고 한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멘털 게임을 보완하면서 라운드 전 퍼트 연습을 평소보다 많이 했다"며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다. 첫 홀 버디 퍼트가 들어간 것이 자신감을 많이 줬다"고 돌아봤다.
이소미는 "코스가 마음에 든다. 퍼트와 드라이버에 더 집중해서 준비할 것"이라면서 "날씨가 관건이 될 것 같은데, 어떤 날씨에서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지난해 6월 2인 1조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미국 무대 첫 우승을 합작했다.
이소미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컷을 통과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직전 대회인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에선 컷 통과에 실패했던 이소미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첫 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
이소미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8위로, 이 성적이 이소미의 유일한 메이저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지난주 LA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며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냈던 윤이나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7번 홀(더블 보기)을 빼고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갔고,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의 흐름이 유지되는 것 같다"면서 "지난주와 오늘처럼 차분하게 과정에 집중하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를 제패,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아마추어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도 이날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윤이나, 임진희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인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공동 18위(2언더파 70타), 최혜진은 공동 25위(1언더파 71타), 황유민과 유해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38위(이븐파 72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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